신종코로나 6번째 확진자 거주지 근처 유치원·초등교 3곳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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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6번째 확진자의 거주지 근처 유치원과 초등학교 3곳이 오늘(31일) 하루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오늘 3일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회의 결과, 서울 종로구 혜화동 소재 유치원 두 곳과 초등학교 한 곳이 휴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휴업을 결정한 유치원은 서울 혜화유치원과 서울 혜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며, 초등학교는 서울 혜화초등학교로 학생과 교직원을 합하면 모두 869명에 달합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6번째 확진자가 해당 유치원과 학교 근처인 서울 정릉동 부근에 거주하고, 인근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는 얘기가 있어 학부모들이 휴업을 요청해 학교에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자가격리 교직원과 학생 5명 중 3명은 격리가 종료됐고, 나머지 2명은 건강상태가 '좋음' 상태로 자가격리 중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