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U-23 감독 "살라,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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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출처 | 리버풀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모하메드 살라(28·리버풀)가 2020 도쿄올림픽 이집트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집트는 지난해 아프리카 U-23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해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살라는 유력한 와일드카드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이집트를 8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쇼키 가립 이집트 U-23 대표팀 감독 역시 이집트 매체 ‘온스포츠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예비명단 50명을 제출해야 한다. 살라는 명단에 가장 처음 들어갈 선수다”라고 살라를 와일드카드로 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살라의 소속 구단인 리버풀이 차출에 동의해야하지만 가립 감독은 협의를 거쳐 살라와 함께 올림픽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이는 챔피언십 우승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김학범호에게도 경계 대상이다. 김학범 감독은 동메달 이상을 목표로 삼았다. 살라 뿐 아니라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스페인은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를 와일드카드로 쓸 계획을 갖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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