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게임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행사 연기
by 윤서호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2월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던 타이페이게임쇼가 연기됐다.
타이페이게임쇼를 주관하는 TCA는 오늘(31일) 오후 17시 40분경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타이페이게임쇼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30일 올린 공지를 통해 행사는 종전대로 유지하는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방문객은 입장 불가라는 지침을 밝힌 바 있으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TCA 측은 "WHO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 글로벌 비상 사태를 선포했으며, 타이페이게임쇼와 같은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가 감염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고려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피하고자 한다"라고 연기 이유를 공시했다. 올해 타이페이게임쇼는 여름에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간과 날짜는 근시일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