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차세대 리더, 부산서 모의정상회의…공동번영 논의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한-아세안 공동번영과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과 아세안 11개국 대학생 등 90여 명이 참석하는 ‘제9회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이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부산 아르피나에서 열린다.

포럼은 한-아세안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아시아 청년 리더 간 만남의 장 마련을 위해 2010년부터 진행되어온 행사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한-아세안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아세안 협력기금과 부산시가 후원한다.

포럼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 및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기념 후속 사업으로 진행된다. 총 90여 명의 대학생이 대표단, 의장단, 스태프 등의 역할을 하며 신남방정책 기조에 따라 한반도 평화와 한-아세안 협력, 신남방정책과 한-아세안 협력, 한-메콩 협력과 상생번영이라는 주제로 토론 후 공동성명문을 작성한다.

포럼 참가자들은 각국 입장을 대변해 열띤 토론과 행사 기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감천문화마을,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 후 각국으로 돌아가 부산의 홍보대사로 부산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행사 기간 손 소독제, 마스크 사용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보건소와 협업체계를 구축,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은 한-아세안 11개국 차세대 청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는 자리”라며 “상호 이해와 소통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 활성화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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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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