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함께 뭉쳐 산업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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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가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2020 경자년 바이오산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데이터 3법 통과와 규제샌드박스 시행으로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회가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 △규제개선 △바이오분야 전후방산업 육성 △글로벌 기업화 지원 등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0조 4000억 원으로 최근 5년간 8.3%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바이오헬스산업은 협회를 중심으로 바이오스타트업과 벤처, 제약회사들이 함께 뭉쳐 산업을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의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미리보는 2020 바이오산업 전망' 특별 강연과 임종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과 김윤원 이뮨매드 대표이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임종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 장윤숙 셀트리온 사장, 김영주 종근당 대표, 엄대식 동아ST 회장, 정운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등 바이오 산업계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