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병원서 발목 골절 수술받은 고교생 숨져
인천 한 종합병원에서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은 고교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종합병원에서 골절된 발목뼈를 접합하는 수술을 받았던 고교생 17살 A군이 숨졌습니다.
A군은 당일 오전 해당 병원에서 2시간가량 수술을 받은 뒤 일반 병실에 갔으나 갑자기 혈액 내 칼륨 수치가 상승해 중환자실로 옮겼으나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의 정밀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