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한 교민 368명 귀국…1명은 고열로 전세기 못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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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1.31.

khkim@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 체류하는 유학생과 재외국민 368명이 31일 귀국했다. 다만 우한 현지 검역 과정에서 교민 1명은 발열 증상이 확인돼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31일 외교부는 오전 8시께 임시 항공편으로 도착한 우한 체류 재외국민은 36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교민 1명이 검역 과정에서 37.3도 이상의 발열이 확인됐다"며 "다만 단순 발열이라서 자택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전세기에 탑승한 교민 14명이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2명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향후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유학생과 재외국민의 귀국을 위해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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