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밤 추가 전세기 운항 추진…중국당국과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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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관계자 "예정대로 임시항공편 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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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방역 관계자들이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타고 온 전세기 방역 작업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01.31. photo1006@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정부가 31일 오전 8시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체류 교민 368명의 귀국을 지원한 데 이어 이날 밤 임시항공편 추가 운항을 위해 중국 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날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350여명의 나머지 교민들을 입국시키기 위한 임시항공편 운항과 관련해 "오늘 새벽 1편 도착에 이어 오늘 저녁 밤에 예정대로 새로 임시항공편이 운항되도록 중국 당국과 협상 중"이라며 "오늘 밤 예정대로 임시항공편 출발 기대하고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368명을 태운 임시항공편은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전 5시 우한에서 출발해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가운데 항공기 내에서 증상이 있는 12명, 검역 단계에서 6명 등 18명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국립중앙의료원(14명)과 중앙대병원(4명)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관계자는 "항공기 방역 조치는 철저히 한 것으로 알 고 있다"면서도 오전 귀국한 것과 같은 항공기인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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