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도 신종 코로나 2명 첫 확진…유럽 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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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위티 영국 정부 최고의료책임자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잉글랜드에서 환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인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환자들은 전문적인 영국 의료서비스(NHS)의 보호를 받고 있다"며 "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감염통제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상황을 준비해왔다"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감염통제 대책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당국은 두 확진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이들이 가족 관계라고만 설명했다.

지금까지 유럽에서 확진 사례가 확인된 국가는 프랑스, 독일, 핀란드, 이탈리아, 영국 등 모두 5개국이다.


wonjun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