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기준 일임형ISA 누적수익률 12.7%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일임형ISA MP(모델포트폴리오) 누적수익률이 평균 12.7%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일임형 ISA 상품은 고객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신탁형과 달리 금융회사가 MP를 구성하고 상품 선택과 운용을 맡는다.

금투협은 출시 3개월이 경과한 25사 205개 MP(증권 15사 127개, 은행 10사 78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과 반도체 경기 반등 기대 등으로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11월말 누적수익률(11.09%) 대비 1.61% 상승했다.

금투협은 조사 대상의 약 93.7%에 해당하는 192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 기록했다 약 99.6%인 204개 MP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고 전했다.

MP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21.22%, 고위험 16.83%, 중위험 11.12%, 저위험 8.07%, 초저위험 5.66% 순이었다.

각 MP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48.19%로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으며,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 증권이 18.16%로 1위로 집계됐다.

이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