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현역 의원 의정활동, 공천 참고 자료로 활용”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의 의정활동을 중요 참고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20대 국회의 전,현직 한국당 원내대표 5명으로부터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표를 제출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현직 원내대표들이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제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평가표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의정 활동을 무조건 공천에 반영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지만, 평가 시스템이 없고 자의적인 의견이 반영된 만큼 기준을 정해 일률적으로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위원장은 "평가 결과를 '컷오프'에서 비슷한 점수를 받은 의원들 중 구제가 필요한 경우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평가 자료를 공천관리위원들과 공유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