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이오스로 성능 UP!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5600 XT Gaming OC D6 6GB
by 이형민 기자이번 시간에 리뷰해볼 제품은 기가바이트의 '라데온 RX 5600 XT Gaming OC D6 6GB(이하 기가바이트 RX 5600 XT'이다. 기가바이트 RX 5600 XT는 Full HD 1080p 게이밍에서 고성능을 자랑하며, 고급형 RX 5700 시리즈와 메인스트림급 5500 XT 사이를 채울 퍼포먼스급 그래픽카드이다.
CES 2020에서 AMD가 발표한 RX 5600 XT의 가격은 $279로 책정되었다. 이후, 경쟁사는 RX 5600 XT의 성능과 비슷한 RTX 1660 Ti의 가격을 조정하지 않고 그 윗 단계인 RTX 2060의 가격을 기존 $349에서 $299 즉 50달러를 인하하여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는 GTX 1660 Ti의 가격 $279에서 단돈 $20 웃돈을 얹어서 RTX 2060까지 고민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다. AMD라고 가만히 앉아서 당하진 않았다. AMD는 제품의 성능 자체를 끌어올리는 최적화 바이오스를 발표해 기존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제품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보자면, 기가바이트 RX 5600 XT의 스트림 프로세서는 2304개로 베이스 클럭 1670MHz, 부스트 시 1750MHz를 낼 수 있다. 메모리는 GDDR6 6GB가 탑재되었으며, 출력 포트는 HDMI 1개, DP 3개로 이루어져 총 4대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예전부터 3팬의 평이 우수한 것으로 유명한 기가바이트답게 RX 5600 XT에도 특별한 기술을 적용했다. 3개의 팬이 각각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여, 공기 흐름이 맞물려 더욱 높은 냉각 효율을 보이는 '얼터네이트 팬' 디자인이 채택되었으며, 블레이드 무늬가 적용되어 최대 23% 공기 흐름을 증가시켰다. 또한 히트파이프를 5개나 탑재하는 등 곳곳에서 그래픽카드 쿨링에 힘쓴 노력이 엿보인다.
지금부터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5600 XT Gaming OC D6 6GB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제품 제원
제품명 :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5600 XT Gaming OC D6 6GB
스트림 프로세서 및 코어 클럭 : 2304개 / 부스트 시 1750MHz
메모리용량 및 속도 : 6GB GDDR6 / 12Gbps
출력장치: DP포트 x 3 / HDMI x 1
사용전력 및 권장 파워 출력 : 최대 180W / 450W 이상
제품 크기 : 280 x 115 x 50mm
판매 가격 : 378,000원
■ 테스트
그래픽카드의 자세한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소프트웨어는 게임 프레임을 기록하기 위한 Fraps, 그래픽카드의 온도를 체크하기 위한 Aorus Engine이 사용됐다. 참고로, 기가바이트에서 배포한 바이오스 FA0이 적용되었으며, 부스트 클럭 1750MHz, 게임 클럭 1670MHz까지 내는 버전이다.
먼저, 핀란드의 퓨처마크에서 만든 컴퓨터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파이어스트라이크와 타임스파이가 실행됐다. 이외에도, 몇 가지 게임 테스트가 실행되었다. 펍지의 '배틀그라운드'와 라이엇에서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가 진행됐다.
테스트가 진행된 PC의 사양은 아래와 같다.
◈ 테스트 PC 사양 정리 (크고 아름답다! IT인벤의 테스트를 책임질 PC가 왔다 기사 바로가기) | |
CPU | 라이젠 R7 3800X |
쿨러 | ASUS ROG STRIX LC 240 |
메인보드 | MSI MEG X570 ACE |
VGA |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5600 XT Gaming OC D6 6GB |
RAM | T-FORCE DELTA RGB DDR4 2666 8GB x2 바이픽스 |
SSD | WD BLACK SN750 NVMe SSD 500GB/M.2 2280 |
WD BLUE 3D SN500 SSD 500GB M.2 2280 | |
파워 | ASUS ROG THOR 850W 80PLUS PLATINUM |
케이스 | ASUS ROG STRIX HELIOS |
3DMark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5600 XT Gaming OC D6 6GB의 아이들(대기 상태) 온도는 37~39도로 측정되었다. 테스트가 이루어진 실내의 온도는 약 29도이며, 3D Active Fan 기술로 인해 3개의 팬이 완전히 멈춘 상태였다. 3D Active Fan 기술이 아니였다면 그래픽카드의 대기 상태 온도는 30도 초반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3DMark 테스트가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파이어스트라이크(DX 11)의 그래픽스코어는 21,982점이 나왔으며, 타임스파이(DX12) 테스트에선 그래픽스코어 7,654점을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는 국민옵션(안티 앨리어싱, 텍스쳐, 거리 보기 울트라 나머지 매우 낮음 옵션)으로 설정하였고 랜덤 스쿼드로 플레이, 맵은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많은 텍스쳐 표현이 없는 집 내부에서 파밍 시에는 프레임이 180 이상까지 나왔으며, 중반에 차를 타고 이동하여 고지대에서 여러 팀들과 교전을 할 땐 간헐적인 프레임드랍을 보였다. 다만, 배틀그라운드는 맵마다 프레임 드랍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도 있으니 위 자료는 참고만 하길 바란다.
배틀그라운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가바이트 RX 5600 XT의 온도를 측정해본 결과는 51~54도로 준수한 결과를 보였다.
저사양일 줄만 알았던 리그오브레전드는 옵션을 높이고 보다 부드러운 144 프레임을 확보하기 위해선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를 장착해야 한다. 60 프레임 제한을 두고 게임 플레이를 한다면 이보다 낮은
성능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걸 추천하겠지만, 프레임 제한을 144로 두는 유저라면 프레임이 그 아래로 떨어지는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먼저 리그오브레전드 설정을 최상으로 맞추고 플레이를 해봤다. 게임 시작부터 게임이 끝날 때까지 여유로운 프레임을 기록했는데 가령 300 프레임을 넘나들고 심지어 최대 5대5 한타에서도 높은 프레임을 유지하며 144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그야말로 '우주방어'가 가능했다.
경쟁은 언제나 늘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권과 지혜로운 소비를 가능케 해준다. 탁월한 쿨링 성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게임 성능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이라면 기가바이트 라데온 RX 5600 XT Gaming OC D6 6GB를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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