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광주 서구의원, 집행부 회계 주먹구구식 행정 질타
[광주=데일리한국 차정준 기자] 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은 2일 사회도시위원회 소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실비보상금과 행사운영비 항목을 구분못하는 집행부를 지적했다.
김의원은 “민간과 같이 추진되는 ‘우리동네수호천사’ 등의 워크숍에서 행사 실비보상금과 행사운영비 항목을 구분하지 못하고 지출하는 회계질서 문란행위가 보인다”며 “예산 집행 기준을 재검토하여 예산 회계 규정대로 정확하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다녀온 해외연수에도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1차적으로 사업과 연관된 의료진의 동반 연수가 어려워 2순위인 민간인들과 함께 추진되야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간인 관련 연수 업무 분장이 사진촬영, 현지 안내 등 민간인의 능력을 활용하지 못한 현실과는 동떨어진 문서작성을 위한 짜 맞추기식 업무분장이 보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수영 의원은 “광주 서구 공무국외여행 규정 제4조에 따르면 책임자는 공무국외여행심사를 출국예정일 20일전까지 기획실에 의뢰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 심사신청일과 심사의결일 그리고 심사 통보일까지 동일한 날에 결정 난 주먹구구 행정 및 짜 맞추기식 상황에 대하여 행정기관으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강조했다.
차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