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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이상기 태광실업㈜ 부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검도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전국체전 개최 김해시, 7번째 실업팀 창단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2023년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경남 김해시가 올해 4개 실업팀(역도·사격·볼링·태권도) 창단에 이어 내년 또 하나의 실업팀(검도)을 창단한다.

시는 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허성곤 시장과 이상기 태광실업㈜ 부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검도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은 실업팀의 운영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아 운영은 김해시체육회에서 맡고 지역 대표기업인 태광실업에서 4년간 17억원의 운영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태광실업은 이번 실업팀 창단 지원 외에도 노인복지회관 건립 기부, 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환원사업을 통해 김해시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명실 공히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검도 실업팀 창단으로 김해시에는 기존 하키, 축구, 역도, 사격, 볼링, 태권도에 이어 총 7개의 실업팀이 운영된다. 특히 태광실업, 대저건설, 부경양돈농협 등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창단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허 시장은 “이번 실업팀 창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해주신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실업팀 창단은 비인기 종목의 저변 확대와 지역 체육인재 육성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시민 통합으로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2023년 전국체전 개최와 함께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 입지를 확립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 검도 종목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그 입지를 확립해가고 있는 유망 종목으로 내년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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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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