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줘' 이영애, 금자씨 넘어선 독보적 캐릭터
by 이한철 기자(qurk@dailian.co.kr)영화 '나를 찾아줘'의 이영애가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그 대미를 장식했던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 캐릭터를 서늘하면서도 광기 어린 연기력으로 완성, 한국 영화계에서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영애가 '나를 찾아줘'를 통해 또 한번 독보적인 캐릭터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홀로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은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며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사람들 사이에서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아 나가는 강인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영애는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을 폭넓은 연기력으로 표현해낸 것은 물론, 온몸을 내던진 혼신의 열연까지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진실을 찾아 나선 과정 끝에 마주하게 되는 현실 앞에서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하는 순간은 이영애의 14년간의 에너지를 쏟아부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관객들은 "이영애의 연기는 영화를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네이버_5haw****), "이영애는 역시 이영애네요. 명불허전 연기 덕분에 너무나도 몰입감 있게 봤습니다"(네이버_ampe***), "섬세한 감정 연기에 소름 돋는다"(네이버_saiu****), "아이를 향한 이영애의 절절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네이버_7287****), "이영애의 훌륭한 복귀작"(네이버_gold****), "역시 이영애의 연기와 분위기는 독보적이네요"(네이버_yjpa***) 등 폭발적인 호평 세례를 전하고 있다.
이렇듯 이영애가 완성한 독보적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는 '나를 찾아줘'는 개봉 3주차 지치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실종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드라마틱한 전개에 깊은 내공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나를 찾아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