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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MBC

"김건모에게 성폭행 당해" 주장 여성,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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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9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를 대신해 고소장을 제출한 강용석은 변호사는 "김건모는 2016년 피해자를 강간했고, 이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김건모의 사실 인정과 사과"라고 강조했다.

고소 배경에 대해선 "김건모 측에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는데 '고소할 테면 해보라'는 반응을 보여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의 성폭행 증거가 확실하다. 구체적 증거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김건모 측은 이와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데일리안 = 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