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심 6곳에 연말 분위기 돋구는 경관조명 설치
[평택(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겨울을 맞은 평택시(시장 정장선) 주요 도심의 밤거리가 화려하고 아름답게 수놓일 예정이다.
평택시는 9일, 연말연시를 맞아 평택역 광장 등 시 주요 도심지 6개소에 이달부터 2020년 2월말까지 ‘도심 불빛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도심 불빛 경관조명은, 빛의 아름다운 연출을 통해 연말연시 따뜻하고 포근한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고 화려한 조명 등 특색있는 테마형 빛의 거리로 조성돼 시민 볼거리 제공과 함께 평택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도심 불빛 경관조명’은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 수 있는 야간경관조명과 빛조형물로 설치되며,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는 포토공간 등 6곳 6색의 테마별 도심숲으로 꾸며진다.
먼저 시의 주요 관문인 평택역 . 서부역 광장 일원에는 ‘겨울의 숲’을 주제로 눈 결정 게이트, 항구도시 평택을 상징하는 배 빛 조형물, 바다 빛 조형물, 파도별빛 조형물 및 이색적인 포토존, 스카이라인 등 번화가에 어울리는 도시환경 빛 컨텐츠가 조성되며, 송탄출장소 앞 관광특구로에는 ‘산책의 숲’을 주제로 겨울송이 스카이라인 및 바람 빛 스카이라인, 리본 빛 스카이라인 등 풍요로운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테마거리가 연출된다.
현화근린공원에는 꽃의 숲을 주제로 입구에 꽃 스카이라인, 꽃 선물 게이트, 소원문구 LED박스, 소원게이트 등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가 연출될 계획이며, K-55 부대앞 신장쇼핑몰과 안정리 로데오거리에는 사랑의 숲과 희망의 숲을 주제로 선물 빛 게이트, 로맨틱데이트, 크라운 빛 조형물 및 이색 악기 포토존, 희망 빛 스카이라인, 글로벌 평택 스카이라인, 천사의 게이트로 꾸며진다.
시청 앞 광장에는 평화의 숲을 주제로, 연말에는 2019, 새해에는 2020의 대형글자 조명과 수목조명, 토끼 . 지구 . 별을 표현하는 조형물, 달빛에 비쳐진 그림자 빛으로 추억을 새기며 인생샷을 찍는 이벤트 공간 등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연말연시에 따스한 불빛 경관 조명과 같은 볼거리 제공으로 주변 상가 등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방문객들에게 평택시를 알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업체, 상인 등 자발적인 동참을 통해 주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로 발돋움하게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심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