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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로 한국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가 지난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공단, 에너지진단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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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6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2019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진단전문기관 대표 및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진단제도 성과 및 추진 방향, 에너지절감 기술 및 사례 등 정책과 기술을 망라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제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에너지진단 운용규정의 개정 계획을 공유했다. 대표적으로 에너지진단 전문 기술인력의 투입요건 강화, 개선명령 요건 조정, 진단면제 대상의 절감성과 기준 설정 등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진단 품질과 진단제도의 실효성 향상하기 위한 사항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발표에서는 우수한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둔 (주)SK아이테크놀로지의 ‘냉열원 계통 최적화’, (주)삼남석유화학의 ‘생산공정 미회수 폐열 이용 스팀 생산’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ORC(유기 랭킨 사이클), ICT기반 시스템 등 최신 기술정보를 소개했다.

또 에너지공단이 개발한 중소사업장 에너지진단 분석툴을 소개했다. 이는 중소사업장의 열악한 에너지 사용과 설비 효율관리 능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프로그램 및 활용방법에 대한 매뉴얼을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정책 및 기술 자료는 향후 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지속적으로 에너지진단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하겠다”며 “에너지진단을 통해 자발적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지속적으로 고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데일리안 = 조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