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성인배우 이채담 "연락두절 백세리 보고파"…짬뽕덕후父 등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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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0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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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성인배우 이채담이 동료 배우 백세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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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6년차 성인배우 이채담이 눈맞춤 신청자로 등장했다. 이날 이채담은 "안녕하세요 배우 이채담이다. 남자분들은 많이 아실 것 같다"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때 영상이 등장했고, 이채담이 거리를 걸어다니는데 많은 남자들이 알아보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이채담은 "처음에는 부모님게 속이고 일을 할까 했는데 어느 날 아버지가 '내 친구가 너 봤다더라. 성인영화에 나온다고 하던데. 열심히 해'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미래의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느냐는 질문도 듣는데, 저는 만일 나중에 아이에게 그런 질문을 듣는다면 '넌 엄마가 부끄럽니? 난 하나도 안 부끄러운데'라고 대답해 줄 것 같다"며 직업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채담은 "제가 오늘 눈을 맞출 사람은 백세리 언니다. 알고 지낸지는 4~5년 됐다. 굉장히 친한 언니 동생이었다. 같이 작품을 하며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채담은 "언니가 칭찬을 많이 해줬다. 내 생활의 활력소가 됐었다. 근데 갑자기 감수를 탔다. 어제까지만 해도 연락이 됐었는데, 연락이 안 된다. 연락처도 달라졌고, 은퇴도 나에게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담은 동료배우들을 만나 "누나랑 연락을 하냐"라고 물었고, 동료배우들도 "우리도 연락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채담은 "SNS로 연락을 해도 메시지를 주지 않는다. 여기저기 소식을 물어봐도 연락이 안 된다. 저는 손을 내밀고 있지만 언니가 거부할까봐 걱정이 된다"라고 밝혔다. 텅 빈 눈맞춤방에 도착한 이채담은 "언니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궁금하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때 눈 앞에 백세리가 등장했다. 백세리는 "저는 전직 영화배우로 수십편의 영화를 찍었다. 십 년 전에 초등교사로 발령을 받았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또 백세리는 "돈을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 그게 나를 발목 잡고 있는 것 같다. 배우 활동을 하면서 친구를 사귀지 않았고, 외톨이로 지냈다. 또 누가 놀자고 해도 어떤 핑계를 대고 나가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눈맞춤이 시작되고 이채담은 눈맞춤이 시작되자 백세리의 눈을 쳐다보며 많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었고, 백세리는 이채담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백세리는 "채담이도 제가 대인기피증이 있는 것을 알 것이다"라고 말했고, 다시 문이 열렸다. 이채담은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반갑다. 잘 지냈냐"라고 물었다. 백세리는 "그냥 뭐"라고 답했다. 이채담은 "언니는 날 어떻게 생각하냐. 난 어떤 사람이었냐. 연락처도 바꾸고 잠수타고"라고 말했다. 백세리는 "대인기피가 있다. 내가 현재 메시지를 주고 받는 지인이 10명이 안 된다. 내가 그동안 너무 마음을 닫고 살았던 것 같다. 우리가 서로를 이야기 하던 시간이 있었잖아. 네가 나한테 뽀뽀도 해주고 기억나냐. 난 그때 힘들었었는데 그게 크게 다가왔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채담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은퇴한 거냐"라고 물었고, "성인 배우했던 7년이 후회 되서 잠수 탄 거냐"라고 물었다. 백세리는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고 더 잠수를 탔다"라고 힘겹게 이야기를 꺼냈다. 백세리는 "아빠가 암치료 중이셨고, 가서 농사도 도와드리고 그러면서 딸로서 가족과의 교류가 다시 생기면서 (성인 배우 했던 것이) 신경 쓰였다. 내가 노출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했으면 어땠을까. '내가 너무 돈만보고 달려 왔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백세리는 이어 "또 최근에 사람들이 악플을 달아 놓는 것을 천천히 읽다 보니까. 복합적으로 터진 것 같다. 난 악플이 달리면 아프더라. 심한 악플을 보면 자괴감이 든다. 왜 나에게 돌을 던질까"라고 밝혔다. 또 백세리는 "내가 널 시기질투해서 네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악플을 보고 더 폐쇠적으로 변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세리는 "내가 이렇게 변한 걸 이야기 하려면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유치원생 때 모르는 아저씨가 날 성추행을 한 적이 있다. 또 남자친구에게 심한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돈도 다 빼앗겼다. 그래서 '세상이 다 악으로 차있는 것 같다'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래서 악플을 보면 감정 컨트롤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아픈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보였다. 이채담은 "진작 알았으면 좋았겠다. 이제라도 아프면 나에게 손을 내밀어 줘"라고 진심을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굳게 닫혔던 마음을 열고 서로를 끌어 안았다. 또 이날'삼돈'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회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이상민은 "무슨 음식을 먹을지 생각하면 정말 고민되지 않니?"라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BEST 5'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과 하하는 엄청난 기대감을 나타냈고, 이상민은 "5위 비빔밥, 4위 김치, 3위 불고기, 2위 된장찌개"라고 '베스트 메뉴'를 읊었다. 이상민의 말을 들으며 강호동은 "제철 봄동을 찢어 넣은 봄동비빔밥이 그렇게 맛있더라", "불고기에 평양냉면…'맛의 검은 띠'는 역시 그거지"라며 맛의 달인다운 표현을 선보였다. 이상민 역시 "난 김치 하면 배추김치 묵은지인 것 같아"라며 밥상을 앞에 둔 듯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도 질세라 "김치 하면 총각김치지", "차돌박이 된장찌개는 차돌박이를 아주 많이 넣어서 기름이 동동 뜨게 해야 제 맛"이라며 침이 고이는 음식 예찬을 늘어놨다. 하지만 강호동과 하하는 "김치가 4위에 불과하다는 건 좀 이상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상민이 밝힌 대망의 1위는 바로 '김치찌개'였다. 결과 발표를 들은 강호동과 하하는 "역시, 김치찌개가 당연히 1위", "김치가 4위에 있더라니…"라며 박장대소했다. 또 이상민은 "자신만의 소울푸드가 있지 않냐. 근데 매일 짬뽕만 먹는 아빠가 있다"라며 오늘 주제와 관련이 있음을 알렸고, 이때 영상이 공개됐다. 딸은 "엄마랑 아빠는 1년 365일 짬뽕을 먹는다. 10년간 7000 그릇을 먹었다"라고 밝혔고, 아들 역시 "난 진짜 짬뽕 먹기 싫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녀들이 공개한 냉장고와 주방에는 짬뽕과 관련된 음식들이 쏟아졌고, 특히 "짬뽕을 좋아해서 가게 까지 차렸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버지는 "짬뽕을 사랑하는 남자다"라고 본인을 소개 했고, 어머니는 "짬뽕을 사랑하는 남편의 아내다"라고 짬뽕 사랑을 드러냈다. 아버지는 심지어 지갑에 짬뽕 사진을 넣고 다녔고, 하하는 "가족사진도 아니고 짬뽕이라니"라며 놀랐다. 또 아버지는 "짬뽕을 전파하고 다닌다. 심지어 장모님도 빠지셨다. 애들도 지금 20% 정도는 넘어온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아이들은 "짬뽕을 먹느니 굶겠다"라는 강한 부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버지는 여행 계획을 잡으며 유명 짬뽕집을 계획 했고, 아이들은 "짬뽕 맛집 말고 다른 데 좀 가자"고 이야기 했지만 아버지는 "그럼 너희들 끼리 가"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결국 아이들은 아버지의 계획대로 짬뽕집으로 향했고, 아이들은 짬뽕이 아닌 다른 메뉴를 선택했다. 특히 둘째는 중화요리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 가족의 일반적인 식사가 공개됐다. 어머니는 모든 음식을 짬뽕을 만드는 듯이 만들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엄마가 만든 음식을 보고 "우리가 먹을 게 없다"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버지는 아내가 만든 음식에 고춧가루를 더 추가해 먹었다. 또 아버지는 '짬뽕'이라는 책을 읽으며 텀블러에 짬뽕국물을 넣어서 마시고 있었고, 심지어 '짬뽕'이라는 앨범을 내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이해를 못하는 분들이 많을 거다. 근데 저 정도면 짬뽕 덕후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국 자녀들은 부모님과 눈맞춤을 신쳥했다. 눈맞춤방에 들어간 아이들은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고, 하지만 부모님 역시 의지를 꺾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콘택트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아버지와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아버지는 "아이들이 내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아직 불편한가 보다"라며 섭섭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시 문이 열리자 아버지는 "왜 내 눈을 안보냐"라고 말했다. 결국 첫 째는 "우리가 짬뽕 싫어 하는 거 알아 몰라"라고 말했고, 부모님들은 "짬뽕은 진짜 좋은 음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우린 이제 너무 많이 먹어서 짬뽕이라는 말만 들어도 싫다"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짬뽕을 먹으면 살이 빠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째 딸은 "내가 시험공부를 하며 학원에 있을 때 선생님에게 전화해 가게 바쁘다고 '딸 좀 보내달라'고 하지 않았냐. 난 그게 싫었다"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네가 공부에 대한 열정이 많이 없잖아"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버지는 "아빠가 다른 거는 다 맞춰주잖아"라고 이야기 했고, 자녀들은 "왜 짬뽕은 양보를 못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근데 짬뽕은 양보를 못 한다"라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아버지는 "우리야 짬뽕이야 결정해"라는 자녀들의 말을 듣고는 짬뽕을 선택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결국 셋 째는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는 "제가 나온 이유는 아이들보다 짬뽕이 먼저라는 건 아니고, 짬뽕을 더 좋아해서는 아니다. 제가 더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고, 울던 셋 째는 "배신감 들던 날"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500만원대 풀옵션'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특가 한정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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