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전기차·수소전기차 판매 ↑”
친환경차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전기차(FCEV) 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0월까지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국내외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29만 6천680대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현대·기아차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10월까지 친환경차 판매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59.2%(17만 2천506대)로 가장 많고, EV 27.6%(8만306대), PHEV 11.9%(3만 4천582대), FCEV 1.3%(3천843대) 순입니다.
현재, 전기차는 친환경차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해 소형 SUV 전기차 모델은 유럽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판매한 EV는 국내에서 2만 천986대로 전년보다 119.2% 늘었고, 해외에서 3만 9천981대로 125.4% 증가했습니다.
올해는 10월까지 판매가 국내 2만 1천307대, 해외 5만 8천999대로 국내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해외 판매는 127.1% 늘었습니다.
또,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ix FCEV는 지난해 단종 전까지 6년 동안 총 916대가 팔렸지만, 지난해 출시된 넥쏘는 첫해에만 949대가 판매됐고 올해는 10월까지 총 3천843대(국내 3천207대·해외 636대) 팔렸습니다.
국내에서 고전했던 PHEV는 서유럽 등 해외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2015년 1천313대 팔렸고, 작년 2만 9천473대 판매됐습니다. 올해 역시 10월까지 이미 3만 4천582대가 판매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2%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