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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냄새, 태리야끼"‥하정우가 동료들에게 붙여준 별명들

'별명 장인' 배우 하정우가 남다른 작명 솜씨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정우가 만든 연예인 별명들.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는데요.

평소 장난기가 많은 하정우는 동료들에게 각자의 특징을 살린 별명을 지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구에게 어떤 애칭을 붙여줬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 권율 '샤이니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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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은 하정우의 친한 후배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동문입니다. 대학 시절 권율은 체육대회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친구들과 댄스팀을 결성했는데요. 당시 총 감독이 하정우였죠. 그는 권율에게 '샤이니 보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요. 권율의 본명인 권세인을 빠르게 반복해 읽으면 샤이니로 들린다고 해서 지어준 별명입니다.

2. 이정재 '염라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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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로 조우한 이정재와 하정우. 과거 SBS '본격 연예 한밤'에 출연한 이정재는 "염라대왕 분장을 두 시간 정도 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는데요.

옆에 있던 하정우는 "이탈리아 남부 스타일, 아폴리 스타일로 변한다"라며 놀렸죠. 그러면서 "촬영장에서는 긴 머리 스타일 때문에 '염라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라고 폭로했습니다. 

3. 도경수 '레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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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도경수 역시 '신과함께'로 하정우와 만났는데요. 당시 '레경수'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도' 다음이 '레'라는 단순 명료한 이유로 얻은 별명입니다.

4. 김윤석 '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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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영화 '추격자'로 함께한 선배 김윤석에게는 '가필드'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요. 고양이 캐릭터인 가필드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5. 김태리 '태리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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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화 '아가씨'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김태리는 하정우에 대해 "개그 욕심이 많아서 같이 있으면 재밌다"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태리야끼'라는 별명도 하정우 선배가 지어줬다"며 "민희는 '미니미니', 태리는 '태리야끼'라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6. 김향기 '김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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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와 '신과함께'에 출연한 김향기는 제작발표회에서 "촬영장에서 본의 아니게 누가 괴롭힌 적 있냐"라는 사회자 질문을 받고 하정우를 꼽았는데요. 촬영장에서 자신을 '김냄새'라고 부른다며 폭로한 것. 이에 하정우는 공식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7. 배수지 '배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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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영화 '백두산'을 통해 만난 수지에게 '배 회장님'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수지가 나이답지 않게 밥도 잘 사고, 술도 잘 산다"며 "늘 한 박자 빨라 우리가 계산할 타이밍을 놓치곤 한다. 회장님 면모가 있는 것 같다"며 이유를 전했습니다.  

하정우의 남다른 센스에 누리꾼들은 "레경수ㅋㅋㅋ", "태리야끼도 웃기네", "본인 별명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출처=tvN, KBS, 영화 '신과함께', '아가씨', '백두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