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1,390만…전년 대비 47만 7천 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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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한 사람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만 7천 명 증가한 1,390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째 이어지던 50만 명대 증가세에 비해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한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1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 자료를 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90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에서 47만 6천 명이 늘어나 증가세를 이끈 반면, 자동차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에서는 만 3천 명 감소했습니다.

실직 상태의 구직자들에게 지급되는 구직급여는 지난달 41만 2천 명이 혜택을 받았고, 지급 액수는 1회당 평균 134만 5천 원이었습니다.

지난달 총 수혜금액은 5,932억 원으로, 지난 7월 역대 최대 규모인 7,589억 원을 기록한 이래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구직급여의 지난달 신규 신청자는 8만 6천 명으로, 제조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등에서 신청자가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