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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브로드 직원들이 16K급 VR영상 시범서비스를 시청하고 있다.ⓒ티브로드

티브로드, 고품질 360 VR 서비스…“16K급 초당 60프레임”

케이블 TV 방송망서 16K급 VR 영상 스트리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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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 방송망서 16K급 VR 영상 스트리밍 제공

티브로드는 전자부품연구원과 지난달 4일부터 지난 6일까지 16K급 고품질 가상현실(VR) 영상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에 사용된 기술은 일반 가정집에 공급되는 케이블 TV 방송망을 통해 16K급 VR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360 VR 영상 콘텐츠는 하드웨어 한계 때문에 4K 수준으로 구현된다. 티브로드는 시범 서비스에서 사용자의 시야 범위 내 출력되는 영상을 16K급으로 재생하고 나머지는 영상 품질을 낮춰 재생하는 기술을 적용했고, 프레임 수도 기존 초당 30프레임 수준에서 60프레임으로 끌어올렸다.

티브로드와 전자부품연구원은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세부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케이블망과 디지털케이블TV, 기존 HMD(VR 헤드셋)를 통해 일반 가정 사용자에게 16K급 60FPS(초당 프레임 수)의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는 "향후 기존방송망을 통해 일반 가정, VR카페 등에 VR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김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