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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대한민국 물관리, 인도네시아와 협력 넓힌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인도네시아와 물관리 협력 확대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술탄 호텔에서 ‘물관리 국제교육 성과관리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수자원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물관리 역량 강화 국제교육 수료생인 인도네시아 물 분야 공무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의 성과를 관리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국제교육 성과관리와 신규 교육 과정 및 수요조사,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기술과 협력사업 소개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국제교육이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교육성과 분석과 현업적용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특히 성과관리와 추가 교육과정과 신규 수요를 조사하는 등 교류도 넓혀갈 예정이다.

국내 물산업 중소기업 구매상담회도 진행한다. 상담회에선 누수 관리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8개 기업이 잠재적인 수요층인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한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20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물관리 기본계획’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소개한다.

인도네시아 물관리 기본계획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물 문제인 높은 상수도 누수율과 홍수 피해, 수질 오염 등에 대응 할 수 있는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기술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교육 수료생들과 물 분야 교육 및 협력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물 관련 기술 보유 기업의 참여에 따른 높은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역량 강화 국제교육은 지구촌 물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지역 국가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1997년부터 진행해 현재까지 97개국 49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전문가와 교류의 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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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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