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5m골’ 하루 만에 ‘손나우두’ 티셔츠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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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5m를 돌파해 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티셔츠가 하루 만에 출시됐다.

미국 스포츠 테마 티셔츠 전문 업체 ‘브레이킹T’는 9일(한국시간) ‘SONALDO(손나우두)’라고 새긴 반팔 티셔츠를 출시했다.

손흥민의 ‘인생 골’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것이다.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약 75m 거리를 돌파한 후,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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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언론은 호나우두(브라질),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등을 소환하며 손흥민의 골을 언급했다.

특히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우리 아들은 오늘 골이 터지기 전부터 손흥민을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라고 불렀다”며 “이 골은 1996년 FC바르셀로나에서 호나우두가 하프라인부터 돌파해 기록한 골을 닮았다”고 평가했다.
티셔츠에는 ‘SONALDO(손나우두)’라는 문구 아래에 ‘12초 만에 80야드(약 73m)’를 넣어 손흥민이 돌파한 거리와 골을 기록하기까지 걸린 시간을 넣었다. 경기 날짜도 있다.

티셔츠는 28달러(약 3만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9월 메이저리그(MLB)에서 데뷔 7시즌 만에 첫 홈런을 터뜨린 류현진(LA 다저스)을 기념하는 티셔츠도 출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