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스킨푸드 前 대표, 배임 등 혐의로 구속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 수감 중
法 "혐의 소명…증거인멸 우려"
대책위 "53억원 빼돌려"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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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윤호 스킨푸드 전 대표가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2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조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전 대표는 현재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주요기사

스킨푸드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스킨푸드 채권자 대책위원회’는 조 전 대표가 회삿돈으로 운영되는 온라인 쇼핑몰 수익을 개인 계좌로 빼돌리고, 부당이득 53억원을 챙기는 등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가 있다며 지난 1월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서부지검 형사 4부(부장검사 변필건)는 조 전 대표를 배임 등 혐의로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