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갇힌 월요일…"외출시 마스크는 필수"

by

초미세먼지, 서울·경기 대부분 '나쁨'
이천·용인 등 경기 일부 '매우 나쁨'
미세먼지도 전국 곳곳서 '나쁨' 보여

http://image.newsis.com/2019/12/09/NISI20191209_0000443349_web.jpg?rnd=20191209100424
[서울=뉴시스]9일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 수준 상황. 파란색은 좋음, 초록색은 보통, 노란색은 나쁨, 빨간색은 매우 나쁨 수준을 의미한다. 2019.12.9(사진=기상청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월요일인 9일 아침부터 수도권과 강원, 충청도 등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천·용인 등 경기 일부 지역에선 '매우 나쁨' 수준까지 보이고 있다.

그외에도 강원 영서, 충청도 대부분 지역, 안동·구미 등 경북 일부 지역, 부산과 거창·창녕·밀양 등 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포천·용인·이천 등 경기 일부 지역, 강원 양구군, 경북 영주·구미, 충남 천안·보령, 전남 화순, 양산 등 경남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 미세먼지는 입자의 크기가 지름 10㎛ 이하인 대기오염 물질 중 하나를 말한다.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발표한 대기정보 예보를 통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세종·충북·충남·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대전·전북·부산·울산·경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중부지역과 일부 영남지역은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과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