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플러그 앤 플레이’와 파트너십…“스타트업 발굴 확대”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엑셀러레이터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거점을 둔 엑셀러레이터 겸 벤처캐피탈로, 신생 기업 투자를 비롯해 스타트업과 기업 간의 협업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현 전문 업체다. 이 업체는 지난해 미국 내에서만 562개의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모빌리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핵심 신기술의 내재화 및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한화시스템 및 한화시스템 고객사의 기술 수요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상호 협력을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화시스템은 협업 스타트업의 국내 시장 진출을 돕고 자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사 IT(정보기술) 선진화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 강화를 지원하고, 보험 AI 등 IT 서비스 시장 대외 고객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
한화시스템은 보험 AI, 블록체인,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IT 신기술 분야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이 분야 선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해왔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