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금속 가공업체서 10t 철강코일 추락…60대 작업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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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1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한 금속 가공업체에서 10t 가량의 철재코일이 적재작업 중 지면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아래에 있던 작업자 ㄱ씨(63)가 코일에 깔려 숨졌다.

당시 ㄱ씨는 건설공사용 간이 승강장치(호이스트)를 이용해 철강 코일을 화물차 적재함에 싣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ㄱ씨가 호이스트 리모컨을 조작하던 중 코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