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LG헬로비전으로 사명 변경··· 송구영 LG유플러스 부문장 대표 내정
LG유플러스에 인수되는 CJ헬로가 'LG헬로비전'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부문장을 대표로 내정했다.
CJ헬로는 9일 이사회를 열고 24일 상암동 드림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CJ헬로는 주주총회를 통해 엘지헬로비전(LGHelloVision)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정관 내용 변경, 이사 선임 등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CJ헬로는 “주총 결의 내용은 정부 승인과 주식 양도 계약에 따른 거래 종결이 이뤄져야 효력이 발생한다”고 소개했다.
CJ헬로 이사회는 정관 사업 목적에 결합서비스 판매를 위해 방송·통신서비스 판매업을 추가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사항 반영을 위해 별정통신사업을 제외한다. 사명변경에 따른 홈페이지 주소도 변경한다.
또 CJ헬로는 CJ헬로인수추진단장인 송구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부문장을 비롯해 안재용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이재원 ㈜LG 통신서비스 팀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로 △김중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고진웅 스마트팜고 대표 △오양호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 변호사를 선임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월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현재 LG유플러스와 CJ헬로 기업결합 정부 심사는 과기정통부 절차만 남아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