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중국 군용기 1대 오늘 카디즈 진입…공군 전투기 출격 대응”

중국 군용기 1대가 오늘 한국방공식별구역, 카디즈에 진입해 공군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군용기 1대가 오늘 이어도와 동해 상공을 비행하며 카디즈에 세 차례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러나 중국 군용기가 한국 영공은 침범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중국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전부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한 정상적인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오늘 오전 10시 5분쯤 이어도 서쪽에서 한국과 중국의 방공식별 중첩구역으로 진입한 뒤 10시 53분 이어도 동쪽으로 벗어났습니다.

이후 대마도 남쪽을 거쳐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뒤 북상했으며, 오전 11시 34분쯤 경북 포항 동쪽 약 74km에서 다시 카디즈에 진입했습니다.

이어 울진 동쪽 83km까지 북상한 뒤 11시 45분쯤 남쪽으로 방향을 바꿨고, 11분 뒤 카디즈를 이탈했습니다.

중국 군용기는 역경로로 비행해 낮 12시 36분쯤 이어도 동쪽에서 카디즈에 다시 진입한 뒤 1시 36분쯤 최종 이탈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