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2개 中품목 관세 면제…진공청소기,자전거,접이식 의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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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7일까지 관세 면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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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놓고 논의 중인 가운데 미 무역대표부(USTR)가 32개 중국산 품목에 대해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USTR은 29일(현지시간) 연방관보를 통해 진공청소기, 자전거, 알루미늄 프레임이 있는 접이식 의자, 야외용 테이블 등 32개 중국산 물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면제 조치는 2020년 8월7일까지 효력을 갖는다.

이 품목들은 미국이 지난해 9월24일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10% 추가 관세를 매길 때 포함됐던 품목들이다. 미국은 올해 5월 해당 관세율을 25%로 올렸다.

USTR은 수입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특정 품목의 관세 배제와 관련한 요청서를 받아왔다.

USTR은 지난달 아기침대 등 83개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