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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거친 후 개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이뤄져야"

매년 이맘때쯤이면 성형외과 개원가에는 성형 상담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다가올 겨울방학을 이용해 성형을 고려하는 대학생부터, 내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연말 모임을 위해 외모 변화를 계획하는 직장인, 수능을 마치게 되는 수험생들까지 다양하다.

특히 수능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평소 콤플렉스가 되는 부위를 개선해 예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새로운 대학생활을 준비하려는 경우가 많다. 대학 입학 전까지 2~3개월 정도 시간적 여유를 통해 수술 후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평균 수명 연장으로 동안 외모를 가꾸어 더 젊게 살려는 중년층들이 늘면서, 어머니들이 자녀와 함께 성형을 계획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수험생이나 어머니들이 가장 관심이 높은 성형으로는 눈성형이 꼽힌다. 눈성형은 여러 성형 중에서도 가장 보편화된 수술이면서, 작은 변화만으로도 전체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눈성형에는 흔히 알고 있는 쌍꺼풀수술부터 눈매교정, 상안검, 하안검 등 다양하며,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개인의 눈 상태와 전체적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수술 방법이 병행되어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눈매교정은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눈을 뜨는 근육을 조절해 보다 크고 또렷한 눈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선천적으로 눈 뜨는 힘이 약해 졸려 보이거나, 이마 힘을 이용해서 눈을 떠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증상도 개선 할 수 있어 미용적 측면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준다.

젊은눈성형으로 알려져 있는 상안검과 하안검은 중년층들의 대표적 눈성형으로 알려져 있다. 상안검 눈성형은 눈꺼풀이 쳐지거나, 눈을 뜨는 힘이 약해 이마근육으로 눈을 치켜 뜨는 경우 적합한 방법이다. 처진 눈꺼풀을 제거한 뒤 눈을 뜨는 근육의 힘을 강화해 탄력 있는 동안 눈매로 개선할 수 있다.

하안검 눈성형은 눈 아랫부분이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쳐진 경우 지방주머니를 제거하거나 적절히 재배치하는 방법으로 생기 있고 젊어 보이는 인상으로의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범계 곽앤지성형외과 안성준(성형외과전문의) 대표원장은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쌍꺼풀의 크기로는 5mm, 7mm, 9mm 쌍꺼풀이 있고, 이 이상은 잘못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눈매교정도 1단계와 2단계 시술이 있으며 1단계는 살짝 눈을 뜨는 힘을 강하게 하고, 2단계는 조금 더 강하게 하여 눈의 동공의 상당부분이 다 보일 만큼 눈이 다소 동그랗고 또렷하게 크게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능 후 수험생과 어머니가 함께 눈성형을 고려한다면, 가격이나 이벤트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병원의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체계적이고 안전한 시스템을 갖췄는지 체크해야 한다. 수술 전에는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거친 후 개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안전하게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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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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