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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열린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시상식에서 참석한 수상기업 및 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15개사 선정…3년간 지원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15개 기업을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20일까지 한달간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 현장실사, 2차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선정했다.

올해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총 15개사로, 굿바이카리싸이클링, 대신환경기술, 로스웰워터, 빛나매크로, 신아전자, 쓰리에이씨, 에프티랩, 오토링크, 유성하이텍, 지엠케이, 파이브텍이 신규 지정됐고,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에이스엔, 에치케이씨, 피앤아이휴먼코리아 등은 재지정됐다.

양주시에서 소재한 A사의 경우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를 수거, 분해, 재생해 휴대용 보조전원장치 또는 태양광 가로등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업체로,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 처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망환경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정서와 현판, 기업 맞춤형 지원(국내·외 전시회 참가,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외 각종 유관기관 사업신청 시 우대가점 등 19종의 인센티브를 3년간 지원받게 된다.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전국의 30%이상(1만5000 여개)이 소재한 경기도환경 기업은 다양한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대부분 영세하고 자금과 정보력 등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유망환경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적인 강소환경 기업으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도부터 유망환경기업 제도를 시행해 온 도는 올해를 포함해 총 81개 유망환경기업을 지정하고, 맞춤형 사업 지원, 환경기술 컨설팅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 지난해에는 매출액 4973억 원, 수출액 1445억 원과 54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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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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