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연 화순 도곡농협장, ‘농업인 대상’ 수상
[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19년 전남 친환경농업인 한마음대회’에서 서병연 도곡농협 조합장이 유통가공 분야 농업인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계수(화순군 도암면)씨는 친환경농업대상 유공자로 선정돼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병연 조합장은 도곡농협장으로 4선 연임하면서 2014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지역 소농과 영세농의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도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했다.
로컬푸드 매장 증축, 37억원이 투입된 제3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신축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해 유통 환경을 개선해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또한, 수도작 농가들의 소득향상과 판로 확대를 위해 2017년 화순군농협연합미곡처리장을 인수해 서울 소재 초·중·고등학교(103개 학교)에 지역의 무농약 쌀과 일반 쌀 7만3000포(1포 10kg)를 납품하며 판로를 확대했다.
쌀 고품질화를 추진해 도곡농협라이스센터의 주력 상품인 ‘자연속愛 순미’가 2019년 전라남도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다.
도곡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파프리카, 딸기, 복숭아 등 화순군 농특산물을 E마트와 롯데슈퍼에 직접 납품하고 있으며 농협유통을 통하여 전국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지역의 유통 사업장과 연계해 도곡농협 로컬푸드 도농상생점 3개소와 제휴 푸드 8개소를 개장해 로컬푸드 참여 농가의 연 소득 1000만원을 달성하고 있다.
도곡농협은 지난 22일 제3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과 함께 ‘비전 2025 선포식’을 열었다.
봉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