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1호선 구로~동인천역 급행열차 감축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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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유지보수시간 확보하기 위한 조치
13~15시 급행 상행·하행 1대씩 운행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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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시민들이 한국철도와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종료 다음날인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2019.11.2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선로 유지보수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경인선 구로~동인천역 급행열차를 하루 2대씩 감축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열차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13~15시 급행열차 중 상행과 하행 1대씩 운행을 중지한다. 단 용산역과 구로역 구간은 정상운행 한다.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용산역을 평일 13시 23분 출발하는 하행열차와 동인천역을 평일 14:18분 출발하는 상행열차, 주말과 공휴일 13시 47분 출발하는 하행열차와 주말과 공휴일 14:43분 출발하는 상행열차다.
     
다만 한국철도공사는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같은 시간대 구로역과 동인천역을 오가는 특급열차 2대를 급행열차 정차역에 추가 정차할 예정이다.

변경된 시간표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우 광역철도본부장은 "야간점검 시간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낮시간 열차 운행을 조정하게 됐다"며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것인 만큼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