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비폭력 시민운동은 왜 성공을 거두나? 外

비폭력 시민운동은 왜 성공을 거두나?

1900년부터 2006년까지의 저항운동을 분석해 비폭력이 폭력적 운동에 비해 더 많은 성공을 거뒀음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21세기에도 비폭력이 전략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주장한다. 에리카 체노웨스·마리아 J. 스티븐 지음. 강미경 옮김. 두레. 1만9800원

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강원택 교수가 한국 정치의 흐름과 특성을 예리한 시선으로 짚었다. 한국 정치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전개돼왔고, 어떠한 특성이 있으며, 어떠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지 ‘대통령, 선거, 정당, 민주화’라는 4가지 키워드를 통해 살펴본다. 21세기북스. 1만6000원

성의 역사 4: 육체의 고백

1984년 숨을 거둔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가 위독한 상태에서도 마지막까지 수정작업에 매달렸던 책이라고 한다. 4~5세기 초기 기독교 윤리가 오늘날 서양인의 삶과 생활방식, 삶의 태도와 주체의 형성에 미친 영향을 근원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오생근 옮김. 나남출판사. 3만2000원

카스테라와 카스텔라 사이

고전문학을 공부한 저자가 음식과 미각에 깃든 문화와 역사, 음식문화 풍경을 탐구한 기록이다. 저자는 최근 100년 사이 급변해온 음식문화사를 살피면서 오늘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왜 먹는지 질문하고 일상의 식생활 풍경 속으로 파고든다. 고영 지음. 포도밭출판사. 1만5000원

여성의 글쓰기

10여년간 기자 생활을 하며 꾸준히 글쓰기 훈련을 해온 저자가 한때는 면구스러웠던, 그러나 더는 누추하지 않은 고백을 담았다. 잔뜩 날이 선 채로 자기보다 약한 존재를 겨누는 반지성의 사회에서 저자는 존엄함을 지키는 첫걸음으로서의 글쓰기에 관해 말한다. 이고은 지음. 생각의힘.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