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127, 美최대 추수감사절 행사 참석…350만 명 앞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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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NCT127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최대 추수감사절 행사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참여해 수백만 인파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Y127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 시내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카퍼레이드와 히트곡 '하이웨이 투 헤븐'(Highway to Heaven) 무대를 선보였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미국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로, 세계적 셀러브리티들과 공연단이 퍼레이드 카를 타고 뉴욕 시내를 행진하는 행사다.

K팝 아티스트가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참석하기는 처음으로, 이날 행사를 보기 위해 약 350만 명 인파가 몰렸다.

NCT127은 대형 레고 블록으로 꾸민 퍼레이드 카를 타고 행진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하이웨이 투 헤븐' 공연에서는 일부 멤버가 잠시 퍼레이드 카에서 내려와 시민들과 비교적 가까이에서 무대를 가졌다. 무대가 끝나자 시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셀린 디옹, 블랙 아이드 피스, 시애라, 이디나 멘젤 등 유명 가수도 무대를 꾸몄다.

이들과 함께 풍선 공연단, 퍼포먼스 팀, 악단 등 1만여 명이 맨해튼에서 센트럴파크까지 약 4㎞를 행진했다.

본 행사는 미국 NBC와 유튜브 생중계로 약 5천만 명이 관람했다.

NCT127은 오는 29일(현지시간) NBC 인기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 특집 공개방송인 '2019 시티 콘서트 시리즈'에 출연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