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프간 미군 부대 ‘깜짝 방문’…“탈레반과 평화협상 중”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과의 평화협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아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주둔부대를 ‘깜짝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탈레반은 합의를 원하고 우리는 그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29일 전했다.
그는 “우리는 정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정전을 원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그들은 이제 정전을 원한다. 그런 식으로 풀려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탈레반 지도자들이 카타르 도하에서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으며,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병력을 약 8600명(현재 약 1만 2000명) 수준으로 감축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영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