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뒤집힌 어선 선원 3명, 해경·민간 어선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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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뒤집히면서 바다에 빠졌던 선원들이 해경과 민간 어선의 재빠른 대처로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25분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 잠두항 450m 앞 해상에서 선원 3명이 타고 있던 선박이 전복된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는 한편,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민간 어선에 구조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협조 요청을 받고 이동한 민간 어선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선원 3명을 모두 구조해 해경에 인계했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오늘 새벽 5시에 출항해 조업을 하다 너울성 파도에 뒤집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여수 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