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오늘 하루 연차휴가…사흘간 정국 구상할 듯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치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9일) 하루 연차휴가를 사용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오늘이 금요일인 만큼 문 대통령은 일요일까지 사흘을 쉬면서 향후 정국 구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후임 법무부장관 인선을 비롯해 국무총리와 내년 총선 출마 예상 국무위원 등을 교체하는 개각 구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검찰 개혁 및 선거제 개혁 등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상황과 함께, 최근 불거진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련 의혹 등에 대해서도 숙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로써 올해 5일의 연차휴가를 소진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연가 일수는 21일로, 16일의 연가가 남게 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5월 24일 반일 휴가를 냈고, 북유럽 순방 직후인 6월 17일과 일본 오사카(大阪)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및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동 직후인 7월 1일 휴가를 사용했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경제 비상상황 등으로 올해 여름 휴가를 취소했던 문 대통령은 8월 16일과 9월 27일에 각각 연차와 반일 휴가를 썼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경조 휴가를 내고 모친상을 치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